우리는 흔히 "아방궁 같다!" 라는 말을 하거나 듣곤 합니다. 본 글에서는 아방궁의 의미와 관련된 이야기를 심도있게 알아보겠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방궁 뜻
- 아방궁 규모! 놀라지 않을 수 없다!
- 아방궁은 왜 끝까지 짓지 못했을까?
- 아방궁은 진짜 이름이 아니다!
- 아방궁은 실존의 궁이 아닐 수 있다
- 지금 중국의 아방궁 자리는 어떻게?
□ 아방궁이 뭐지?
아방궁은 "지나치게 크고 화려하다!"란 의미가 내제되어 있습니다. 즉 '호화' '사치'에 가까운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아방궁이 무엇이길래 그런 의미가 있을까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중국 진나라 시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원전 212년 진나라 진시황제는 궁전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은 진시황이 통일한 직 후 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위치는 산시성 시안 서쪽이었습니다.
□ 아방궁 규모
아방궁 규모는 실로 어마어마 했습니다. 현 시대에 생각을 해보아도 이게 가능할까?"라 생각될 정도 입니다. 사마전의 사기에 따르면 동서로 약 909미터, 남북으로 151미터에 해당하며, 총 2층의 건물로 이루어졌다고 전해집니다.
방만 900개! 수용할 수 있는 인원만 약 1만명에 달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실로 놀랍습니다. 진나라를 함락한 유방에 의하면 완성이 되지 않은 궁임에도 불구하고 그 화려한 규모에 놀라고, 그 안의 궁녀와 보물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조나라 군주 '항우'가 공사중이던 아방궁을 불태웠다고 하는데, 궁을 전부 전소하는데만 해도 약 3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 아방궁은 진짜 이름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대로 라면 궁의 정식 이름이 아방궁이라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아방궁은 최종적으로 완성을 하지 못한 궁입니다. 그렇기에 정식의 이름을 짓지 못했습니다.
지금 알려져 있는 아방궁은 포괄적인 의미로써 불러지는 이름입니다. 아방궁이란 이름에서 아방이란 '아방촌'의 아방을 의미합니다.
아방촌은 산시성 시안쪽에 위치한 한촌이었습니다. 즉 '아방촌에 위치한 궁'이란 의미의 통상적인 호칭 정도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아방궁은 왜 끝까지 짓지 못했을까?
아방궁이 전설의 궁궐이 된 이유는 공사를 시작했음에도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은 남아있지 않은 궁입니다. 이유는 진시황이 통일한 후 공사가 시작되었고, 얼마안가 진나라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 진시황의 권력! 아방궁 외에도
진시황의 위엄과 업적, 권력을 나타내는 건축물과 구조물로는 만리장성이 있고 그의 거대한 능묘가 있습니다. 그리고 빠지면 안될 것 같은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왕이 사는 궁입니다.
어쩌면 아방궁은 진시황에게 있어 특별하게 원했던 건물이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꼭 진시황이라서기 보다는 왕들이나 시대적 권력자가 갖고 있는 욕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아방궁은 실존의 궁이 아닐 수 있다
그럼에도 아방궁은 실존했던 궁이 아닐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실존했었던 궁으로 알고 있지만 많은 학자들은 반대로 실존의 궁이 아니란 의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유는 어디서도 관련된 유물이나 고고학적 자료가 출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방궁을 불태운 것은 진나라 역대 왕들이 거쳐했던 함양궁이란 설도 있습니다.
□ 지금 아방궁 자리는 어떻게?
그렇다면 현재의 아방궁 자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은 그냥 공터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한때 중국시안에는 아방궁을 재현한 유적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방궁의 의미가 담긴 유적지가 아닌 테마파크에 가까워, 2014년 시진핑의 지시로 철거가 되었다고 합니다.
□ '아방가르드' 같다! 와는 다른말
아방궁을 '아방가르드'와 같은 말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방가르드는 아방궁에서 파생된 말이 아니오니 헷갈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방가르드는 문학과 예술분야에서 전위적인 사상을 일컷는 말로 "혁신적이다!"란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아방궁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드라마 '정도전'에 보면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진시황의 아방궁이 백년, 천년을 갔습니까? 진시황이 죽은 후 3년 뒤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사치와 호화는 어쩌면 사람의 본성에 가까울 수 있으나, 결코 오래가지 않는다는 교훈을 받는 것 같아 숙연해지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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